LH, 김포한강등 9곳 장기임대 산업용지 공급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09.12.07 14:19

시중임대료 절반에 최대 50년까지 사용 가능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석문국가산업단지, 김포한강신도시 등 9개 지구 내 145필지 158만8000㎡의 장기임대 산업용지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장기임대 산업용지는 충남 당진 석문국가산단·장항생태산단·정읍첨단 등 산업단지 3개 지구와 김포한강·화성향남2·평택소사벌·양주옥정·남양주별내·양주고읍 등 6개 수도권 택지지구다. 첫해 임대료는 조성원가의 3% 수준인 ㎡당 4749원~5만9028원이며 임대기간은 10년부터 최대 50년까지 가능하다.

산업용지 대부분의 사용시기가 2~3년 후이기 때문에 사업 확장에 대비해 미리 공장용지를 확보하고 토지사용시기에 입주 여부를 최종 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창업중소기업, 해외U턴기업, 외국인중소기업에게는 우선 입주 특혜가 주어지며 산업단지 내 산업용지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산업단지공단이나 해당 시군에서 입주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임대신청은 내년 3월 16일부터 25일까지 해당 지역본부로 방문 신청해야 하며 사업지구별 필지의 세부내역 및 입주가능업종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뉴비즈파크 홈페이지(www.nbpark.or.kr) 또는 LH 산업단지처(031-738-7695~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장기임대 산업용지는 우리나라 산업용지 구입비용이 외국보다 높아 국가경쟁력 저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중소기업 경쟁력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명박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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