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초등학생 내년부터 '디자인교육'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09.12.07 11:15

서울시, 시 교육청과 공동으로 '디자인교과서' 개발

내년부터 서울시내 초등학교에서 '디자인교육'이 실시된다.

서울시는 서울시교육청과 공동으로 개발한 '디자인 교과서' 22만부를 서울시내 580여개 초등학교에 배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디자인교과서는 △디자인의 원리와 조형 △디자인과 생활 △디자인과 경제 등 6개 단원으로 구성, 학생 스스로 디자인 활동에 참여하고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디자인교과서의 선택과 활용은 학교별 자율 선택사항이며 학교에서 이뤄지는 '창의재량활동시간'인 연간 34시간 동안 수업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시 관계자는 "선진국들이 점차 창의성 교육을 강조하며 디자인교육에 주목하고 있는데, 이는 디자인교육이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발달시키고 자기표현 능력을 길러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디자인교과서는 현직 초등학교 교사 8명으로 구성된 개발위원회를 통해 만들어졌으며 서울시 초대 디자인총괄본부장을 지낸 권영걸 서울대 교수가 위원장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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