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 5분기째 1위.. 광픽업시장 '독주'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9.12.07 10:51
아이엠(대표 손을재)이 5분기 연속 전 세계 광픽업 시장 1위를 기록하며 독주하고 있다.

7일 시장조사업체 TSR에 따르면 아이엠은 지난 3분기 글로벌 DVD용 광픽업 시장에서 시장점유율(MS) 33.4%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일본 산요가 26.7%로 2위에 올랐고 소니가 MS 16.7%로 뒤따랐다.

광픽업은 CD, DVD 등에 쓰여 디스크 재생 및 기록에 필요한 정보를 읽어 전기신호로 변환해주는 부품이다. 기존 CD, DVD는 물론 차세대 DVD 플레이어인 블루레이(BD), 컴퓨터 등의 정보기술(IT) 부문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아이엠은 지난 3분기 컴퓨터용 광픽업에 이어 최근 블루레이용 제품도 공급을 시작했다.

이로써 아이엠은 지난해 2분기 처음으로 광픽업 종주국 일본의 산요와 소니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한 이래 5분기 연속 1위를 기록, 독주체제를 굳혔다.


올해 연간 기준으로도 2위와 3분기 대비 격차를 벌리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TSR에 따르면 아이엠의 올해 연간 점유율은 34.8%로 2위 산요(25.8%)와 9%포인트 차이가 나며 3위 소니(17.4%) 대비로는 '더블스코어'를 기록할 전망이다.

아이엠 관계자는 "해외시장에서 맞춤형 현지 마케팅을 실시하고 대량 양산 체제 구축을 통한 시장대응력을 높인 것이 시장지배력 확대에 주효했다"며 "특히 블루레이 시장은 연말 풀HD TV 시장 확대에 따른 특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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