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인상론…역외환율 1160원 위로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9.12.07 08:46
달러가 강세로 돌아서며 역외환율이 1160원 위로 올랐다.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61원에 마감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95원을 적용하면 같은날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53원보다 7.05원 올랐다.

같은날 뉴욕증시는 고용지표가 개선되면서 3대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다만 달러강세에 따라 금값과 유가가 떨어지면서 관련주가 약세를 띤 탓에 큰폭으로 오르진 못했다. 다우지수는 0.2% 올랐고 S&P500은 0.55% 나스닥은 1% 가까이 상승했다.


미국에서 금리인상론이 다시 불거지면서 달러는 급등했다. 86엔까지 떨어졌던 엔/달러 환율은 90엔선을 회복했고 1.5달러를 넘겼던 달러/유로 환율은 다시 1.48달러대로 내려섰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출발할 걸로 보인다. 한 시장참가자는 "지난주보다 상승하는 모습이 연출될 것"이라며 "다만 1160원 이상에서 수출업체들이 대기 네고물량을 내놓을지 그냥 지켜볼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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