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99센트(1.3%) 떨어진 75.47달러로 마감했다.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예상을 뒤엎고 10%로 0.2%포인트 떨어지는 등 고용지표가 개선되면서 장초반 한때 배럴당 78달러에 육박하는 강세를 보였다. 경기회복 기대로 원유수요도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 작용했다.
그러나 경기회복이 본격화되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인상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는 기대가 달러화 급등세를 초래하면서 유가는 약세로 급반전했다.
달러화 대체 투자자산으로 급등세를 이어온 금값은 하락폭이 더 컸다.
이날 12월 인도분 금값은 온스당 48.60달러(3.99%) 급락한 11168.8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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