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 인상 앞당길수도" 달러 급등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9.12.05 06:40
고용지표 회복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이 앞당겨질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달러화 가치가 급등했다.

4일(현지시간) 오후 4시8분 현재 6개국 주요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에 비해 1.29% 뛴 75.77을 기록했다. 한때 1.6% 이상 급등, 지난 1월 이후 최대 하루 상승폭을 보였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에 비해 2.02센트(1.34%) 하락(달러가치 상승)한 1.4851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유로 환율도 0.54%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은 2.15엔(2.44%) 급등(엔화가치 급락)한 90.42엔에 거래됐다.

노바스코시아 은행의 외환전략가 카밀라 서튼은 "고용지표 개선은 연준의 금리인상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전망을 확산시켰다"고 지적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1만1000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12만~12만50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던 월가 전망치의 10분의1에도 미치지 않는 수치이다. 10월 고용감소 수정치 11만1000개에 비해서도 10%에 불과한 것이다.

2007년 12월 미국 경제가 침체에 돌입한 이후 미국에서는 23개월 연속 일자리가 감소해왔지만 지난달 고용감소폭은 침체 시작 이후 최소이다.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