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로비' 현경병 의원 보좌관 체포(상보)

머니투데이 김성현 기자 | 2009.12.04 22:13
스테이트월셔 골프장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기동)는 4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한나라당 현경병 의원의 보좌관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골프장 건설 시행사 회장인 공모(43ㆍ구속 기소)씨로부터 현 의원에게 금품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A씨가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공씨가 A씨에게 돈을 건넨 경위와 이 돈이 실제로 현 의원에게 전달됐는지, 현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의 공범에 해당되는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총선 출마를 저울질할 정도로 평소 정치에 관심이 많았던 공씨는 지난해 초 한나라당 서울시당 부위원장을 맡으면서 한나라당 의원들과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일 A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되자 최근 보강 조사를 거쳐 영장을 재청구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2. 2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3. 3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
  4. 4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5. 5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