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1월30~12월4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에 비해 0.01% 떨어졌다. 서울 재건축시장도 -0.01%의 변동률로 약세를 이어갔다.
자치구별로는 △용산(-0.09%) △송파(-0.03%) △동작(-0.02%) △마포(-0.02%) △구로(-0.02%) 등이 하락했다. 동대문·서대문·서초·영등포 등은 0.01% 올랐다.
재건축시장은 송파구(-0.08%)와 강동구(-0.01%) 만 내림세를 보였고 강남구와 서초구는 변동률을 기록하지 않았다. 송파구에선 가락시영 2차 등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줄었다. 이 단지는 시세보다 1000만~2000만원 가량 떨어진 가격에 매물이 나오지만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강변의 동작·마포구도 시세보다 1000만~2000만원 정도 하락한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매수자들의 입질이 없다. 미미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4개구 역시 간헐적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다.
신도시에서는 분당이 0.04% 하락했다. 서현동 시범삼성·한신, 이매동 이매한신 등은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 분당은 소형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는데 야탑동 장미코오롱 79㎡이 3억5000만원, 92㎡은 4억2000만~3000만원 선에서 거래됐다.
경기에선 △광명(-0.17%) △파주(-0.09%) △용인(-0.06%) △의정부(-0.05%) △안양(-0.02%) △수원(-0.01%) 등이 하락했지만 매수세를 찾기는 어렵다. 광명은 하안주공 1단지와 철산주공 12단지에서, 파주의 경우 금촌동 주공 뜨란채 4단지 등에서 매물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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