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와 나눔으로 하나 되는 희망 대한민국"

전주(전북)=김민정 기자 | 2009.12.04 16:00

2009전국자원봉사자대회 성료…자원봉사의 미래상 모색하는 시간 가져

올 한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스한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 있는 전국 자원봉사자들이 전주에 모였다.

전국 자원봉사자 3000여명은 제4회 전국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4일 오후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2009 전국자원봉사자대회'를 열고 올 한해 자원봉사 활동을 되돌아보며 상호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자원봉사자협의회가 주최하고 전주시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봉사와 나눔으로 하나 되는 희망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이달곤 행안부 장관과 이재훈 협의회 상임대표, 송하진 전주시장과 전국 자원봉사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환영사에서 “전국 자원봉사자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자원봉사가 재도약하고 세계 선진국 수준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대회에서 올 한 해 전국 곳곳에서 세대와 계층, 지역과 성별을 초월해 왕성하게 펼친 자원봉사 활동을 되돌아보고 봉사와 나눔문화 확산을 통한 자원봉사의 새로운 미래상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이날 행사에 앞서 오전 9시부터 자원봉사 활동부스와 자원봉사 홍보관, 자원봉사 활동 사진전, 이동밥차·이동 빨래방 차량 등을 전시, 체험하는 행사를 열고 자원봉사 도시로서의 면모를 널리 알렸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번 전국행사를 계기로 향후 1주일간을 자원봉사주간으로 선정, ‘나눔의 김장 담그기’ 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행사를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달곤 행정안전부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1000만 자원봉사자시대를 열어 봉사와 나눔으로 희망이 넘치는 선진일류국가를 만드는데 자원봉사자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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