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이사회, 차기 회장에 강정원 행장 결의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09.12.04 10:51

(상보)

KB금융지주 이사회는 4일 오전 8시 서울 명동 본점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서 추천한 강정원 은행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오는 2010년 1월 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장 선임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강 행장은 주총의 승인을 받으면 2013년까지 3년간 KB금융을 이끌게 된다.

강 행장은 2004년 11월 1일 국민은행장에 취임해 2007년 11월 1일 연임에 성공했다. 은행장 임기는 2010년 10월 31일 만료되지만 조만간 행장 직은 내놓을 예정이다.


강 행장은 회추위의 단독 추천을 받은 지난 3일 "회장과 행장을 분리하기로 했고 빠른 시일 내에 행장 선임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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