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내린 1153.6원에서 출발했다. 지난밤 역외환율이 장중 1140원대로 내려서는 등 하락세를 이어받았다. 오전 10시10분에는 1153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내린 채 출발하긴 했지만 이날 하락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장초반에도 저점을 인식한 시장참가자들의 저가매수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달러약세도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지난밤에도 달러는 혼조세를 띠었다. 일본중앙은행이 개입의사를 밝히면서 달러는 엔화에 대해선 강세를 띠었다.
반면 유로화에 비해선 약세였다. 유럽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하면서다. 달러/유로 환율은 장중 1.516달러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도 오래가진 않았다. 유럽의 출구전략 가능성 전망이 나오면서 다시 1.505달러대로 하락했다.
이날 하락폭도 장중 달러 동향과 국내증시 향방에 좌우될 전망이다.
하락마감한 뉴욕증시 여파로 내림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방향을 바꿨지만 여전히 보합세다. 같은시각 1포인트 가량 오른 1616선에서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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