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그만하라"‥서울역 폭파 협박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09.12.03 14:32

경찰 긴급출동 "이상 징후 발견못해"

3일 오전 코레일 접수센터에 "서울역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문자 메시지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서울 구로구 코레일 접수센터에 "지연 운행으로 짜증이 난다. 서울역(을) 오늘 12시 폭파하겠다. 파업 조속 해결해라"라는 내용의 협박 문자메시지가 5차례 접수됐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즉각 폭발물처리반·현장감식반·기동타격대 등 70여 명을 투입해 서울역 안팎을 2시간여 동안 수색했지만 이상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현재 발신 휴대폰을 통해 신병 확보에 나서는 등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1000도 화산재 기둥 '펑'…"지옥 같았다" 단풍놀이 갔다 주검으로[뉴스속오늘]
  2. 2 [단독]유승준 '또' 한국행 거부 당했다…"대법서 두차례나 승소했는데"
  3. 3 "임신한 딸이 계단 청소를?"…머리채 잡은 장모 고소한 사위
  4. 4 "대한민국이 날 버렸어" 홍명보의 말…안정환 과거 '일침' 재조명
  5. 5 "봉하마을 뒷산 절벽서 뛰어내려"…중학교 시험지 예문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