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택시, 2020년까지 하이브리드로 전면 교체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09.12.03 10:04

시범사업 10대 보급, 운행시작

서울시내 택시가 2020년까지 전기·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전면 교체된다.

서울시는 하이브리드택시 시범사업으로 현대·기아차의 아반떼 및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모델 10대를 보급, 운행한다고 3일 밝히고 모델 공개와 시승행사를 가졌다.

시범운행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1만 대 이상의 LPG택시를 하이브리드 택시로 전환한 뒤 2020년까지 서울시내 모든 택시를 전기·하이브리드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번에 보급된 모델은 서울시 고유 택시모델인 '해치택시' 디자인에 친환경 마크와 하이브리드택시 고유 그래픽인 'SEOUL HYBTID TAXI'를 부착해 시민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차량인 하이브리드택시 연료비는 LPG 택시의 절반가량으로 택시업계의 경영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연간 12만Km를 주행할 경우 기존 LPG 택시는 747만 원 이상의 연료비를 지출하는 반면 하이브리드 택시는 377만 원 정도가 드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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