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공조를 통해 금융위기를 극복한 것처럼 이산화탄소(CO2)를 저감하기 위한 글로벌 공조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코펜하겐 회의로 말미암아 녹색산업에 대한 관심이 재조명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는 오는 7~18일 제15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예정돼 있다. 총회에서는 교토의정서의 효력이 마무리되는 2013년 이후의 온실가스 저감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양주 애널리스트는 "이번 코펜하겐 회의로 발미암아 녹색산업에 대한 관심이 재조명을 받을 것"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이 재조명을 받을 것이며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각 국가별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특히 청정개발체제(CDM)의 경우 선진국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기 위한 개도국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며 "국내의 경우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33건의 CDM사업이 등록이 완료되었으며 45건의 CDM사업이 타당성을 검토 중"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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