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관광공사는 원활한 행사 개최를 위해 제설기와 팬 10대, 콤프레샤 등 제설장비를 증설했으며, 스키장 진입로와 주차장, 스키하우스 주변, 리프트, 슬로프에 대한 대대적인 공사를 실시했다.
오투리조트 관계자는 "세계 e-스포츠 국제 행사를 통해 국내 최 고원 리조트(1420m)의 가치를 높이고 국제게임대회장으로서의 역할을 알리는 대내외적 홍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 개최를 시작으로 전국스키보드 기술선수권 대회, 레벨 검정대회, 데몬스트레이터 선발전, 제2회 이색엽기스키보드대회, 아마추어 어린이 스키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유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처음 문을 연 오투리조트는 태백의 극심했던 겨울 가뭄 탓에 폐장 때까지 일부 슬로프만 오픈했다. 리조트 관계자는 “올해가 실질적인 개장 원년이 되는 만큼 국내 최고의 스키장 대열에 오를 수 있도록 이미지쇄신과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오투리조트는 09/10 동계시즌을 맞아 기존 16면이던 슬로프를 연결구간 통합 및 슬로프 네이밍 조정을 통해 12개면으로 재편성 했으며, 가족 단위로 즐겨 찾는 눈썰매장에는 무빙 워크를 설치하는 등 겨울 관광객 맞을 준비에 총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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