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총-경총, 노조법 최종 조율 나서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9.12.02 11:20
한국노총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일 복수노조 및 전임자 문제 해결을 위한 최종 협상에 나선다.

양측은 이날 실무급 및 대표급 회동을 갖고 의견 조율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4시에는 한나라당, 노동부, 한국노총, 경총 등이 모이는 4자 회동에 참석해 최종 합의안 도출에 나선다.

앞서 여당은 한국노총과 경총에 이날까지 합의안을 내놓을 것을 종용한 바 있다.


양측은 복수노조 유예에는 뜻을 모았으나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를 두고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사측은 법대로 내년 1월부터 전임자 임금 지급을 금지하자는 입장인 반면 한국노총은 시행시기를 늦춰 주길 원하고 있다.

한편 이번 논의에서 배제된 민주노총은 이날 회동을 "국제기준을 위배할 뿐 아니라 노동자의 결사의 자유를 심각히 침해하는 야합"이라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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