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자동차 업계 내수·수출 모두 파란불"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09.12.02 11:20

자동차공업협회 2010년 내수 2.2 % 증가, 수출도 12.2% 늘어날 것으로 전망

내수와 수출이 모두 올해보다 증가하면서 내년 국내 자동차 업계의 상황이 밝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2일 발표한 '2010년 자동차산업 전망'에 따르면 내년 자동차 내수 판매는 노후차 교체지원정책 종료에도 불구하고 국내경기 회복과 신차효과 등으로 올해보다 2.2% 늘어난 14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역시 유럽연합(EU)시장의 수요 회복 지연과 해외생산 확대 등의 감소요인이 있으나 중동과 아시아 지역 등 신흥시장의 수요확대와 수출전략차종 투입으로 올해 대비 12.2% 증가한 23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내년 자동차 생산도 올해보다 8.2% 증가한 370만 대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수입차도 토요타 등 일본 대중브랜드의 판매와 다양한 신모델 출시, 판매전시장 확대 등으로 올해보다 14.3%가 늘어난 8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올해 내수 판매는 정부의 노후차 세제지원과 신차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18.7%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수출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전 세계적 자동차판매 감소와 일부 국내업계의 수출여건 악화 등에 따라 지난해 대비 23.6% 감소한 205만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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