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진 "불법 정치자금 의혹, 사실 아니다"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09.12.02 09:51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2일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자신이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공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현재 테러를 당하고 있는 심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공 최고위원은 "정체불명의 허위날조 된 제보가 언론과 검찰에 종횡무진 질주하고 있다"며 "한 달 전만 하더라도 어느 골프장 인허가와 대출 비리 의혹에 연루된 것처럼 보도 됐는데 최근에는 그것과 상관없이 불법 정치자금에 연루된 것처럼 보도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주 전에 이미 검찰에 이와 같은 의혹과 무고에 대해 판단해 달라고 제소해 놓은 상태"라며 "제가 떳떳하지 못하다면 이렇게 제소를 할 리가 없다"고 밝혔다.


또 "이 자리가 제 신상에 말씀 드릴 자리가 아님에도 불구 자칫 진실과 사실이 호도될 수 있다는 염려 때문에 이런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공 최고위원은 골프장 로비 의혹과 관련해 자신이 연루됐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2. 2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3. 3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
  4. 4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5. 5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