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두 번째 ESCO사업 진행

원주(강원)=김민정 기자 | 2009.12.01 16:48

본청 등 39개 사무실 대상 12월 한 달 동안 실시

강원도 원주시는 1일 공공청사의 에너지사용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전력차단시스템을 통한 ESCO(Energy Service Company)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원주시 본청 32개실과 시민문화센터, 보건소사무실 등 39개 사무실을 대상으로 12월 한 달간 실시되는 ESCO사업은 사용자가 에너지절약을 위해 기존 사용시설을 보완하고자 하거나 기술적ㆍ경제적 부담으로 사업을 시행하지 못할 경우 에너지절약형시설 설치사업에 참여, 기술ㆍ자금 등을 제공하고 투자시설에서 발생하는 에너지절감액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 ESCO사업의 핵심은 전력차단시스템이다. 전력차단시스템은 냉장고, CCTV 등 24시간 가동해야 하는 필수시설을 제외한 컴퓨터, 복사기 등 모든 전자제품에 대해 최종 퇴청자가 사무실내 설치된 카드를 제거하면 일괄적으로 전원이 차단되는 시스템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사용해 하루 12시간 전력을 차단하면 총 173160Kw의 전력을 절감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의 ESCO사업은 지난 5월에도 실시된 바 있다. 농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 및 농업기술센터등 24개 읍ㆍ면동 청사에서 진행된 첫 번째 원주시 ESCO사업은 △전력차단시스템 △고효율 조명기기 교체 △화장실 카운터센서 설치 △청사 내 보안등 교체 사업 등이 시행됐다.

원주시 관계자는 “공공청사 에너지절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ESCO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j04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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