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투기지역서 최대 0.5%p 금리 가산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09.12.01 14:46
서민들의 내집마련을 위해 공급되는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가 최대 0.5%포인트 오른다.

주택금융공사는 부동산 투기수요 억제를 위해 오는 7일부터 투기지역 소재 여부, 고액대출 여부 등에 따라 최소 0.1%포인트에서 최대 0.5%포인트까지 가산 금리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예컨대 투기지역 소재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경우 0.1% 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더 내야 하고, 대출받는 금액이 2억원 초과~3억원 이하인 경우엔 0.1% 포인트, 3억원이 넘으면 0.2% 포인트의 금리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이와 함께 담보주택의 가격이 4억원 초과~6억원 이하이면 0.1% 포인트, 6억원 초과는 0.2% 포인트의 가산금리를 추가로 내야 한다. 이에 따라 투기지역에서 6억원 초과 아파트를 담보로 3억원이 넘는 금액을 대출받을 경우 현행보다 많게는 0.5%의 금리가 오르게 된다.

보금자리론 금리는 현재 대출기간별로 최저 5.70%(10년 만기)∼최고 6.35%(30년 만기) 수준이다. 신설되는 가산 금리는 7일 이후 신청하는 대출부터 적용된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4. 4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
  5. 5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