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이웃돕기 성금 30억 기부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9.12.01 13:36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올 연말 대기업 중 처음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0억 원을 기부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일 오남수 전략경영본부 사장이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성금 30억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남수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사진 오른쪽)이 1일 오전 윤병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만나 이웃돕기 성금 30억원을 전달했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최근 그룹의 구조조정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기로 했다"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겨울을 나고 있는 우리 이웃들을 생각해 빨리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해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억원을 전달했으며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 끝전모으기를 실시해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0억에 달하는 성금을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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