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사퇴 오래 걸리지 않을 것 ..탈당은 안해"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09.12.01 10:24
세종시 원안추진 입장을 고수해 온 이완구 충남지사는 1일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적절한 때에 발표하겠다"며 "(생각 정리에)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한나라당 세종시특위 전체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후 지도층 인사들의 말씀을 듣고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탈당 여부와 관련해 "탈당은 안한다"며 "당적을 바꾸는 것은 국민이 원치 않을 것이다. 당과 다른 생각이 있다면 당 안에서 설득하고 이해시키고 싸워야 할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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