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여행수요 급증..목표가↑-키움證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9.12.01 08:39
키움증권은 1일 하나투어에 대해 "12월과 1월 여행 예약자가 빠르게 증가해 수요 회복 가시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5만1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손윤경 연구원은 "11월 패키지 관광객수(5만5000여명)는 신종플루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지만 12월 예약자는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하고, 1월 예약자는 18% 증가하고 있어 수요 회복에 대한 확신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일별 순예약자 수가 4500명 정도로 평년의 성수기 수준을 회복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원/달러 환율하락과 중국과의 무비자 협정 등 여행수요 자극 요인도 많다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미국 무비자 협정과 달리 중국 무비자 협정은 항공좌석의 빠른 공급증가를 동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여행수요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과의 무비자 협정은 내년 5월 상해엑스포 이전에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1년 이후에도 무비자국 확대, 인당 GDP 성장, 대체휴일 도입 및 초중고 주5일제 안착 등으로 여행수요가 고성장할 것"이라며 "하나투어의 이익성장 역시 2011년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30%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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