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윤경 연구원은 "11월 패키지 관광객수(5만5000여명)는 신종플루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지만 12월 예약자는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하고, 1월 예약자는 18% 증가하고 있어 수요 회복에 대한 확신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일별 순예약자 수가 4500명 정도로 평년의 성수기 수준을 회복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원/달러 환율하락과 중국과의 무비자 협정 등 여행수요 자극 요인도 많다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미국 무비자 협정과 달리 중국 무비자 협정은 항공좌석의 빠른 공급증가를 동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여행수요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과의 무비자 협정은 내년 5월 상해엑스포 이전에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1년 이후에도 무비자국 확대, 인당 GDP 성장, 대체휴일 도입 및 초중고 주5일제 안착 등으로 여행수요가 고성장할 것"이라며 "하나투어의 이익성장 역시 2011년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30%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