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별로는 단종유배지인 청령포 25만9649명, 세계문화유산인 장릉 21만131명, 김삿갓문학관 15만1769명이 입장했고 박물관 입장객은 별마로천문대 6만2496명, 사진박물관 3만8785명, 조선민화박물관 2만8442명이 다녀간 것으로 분석됐다.
계속되는 내외 경기 침체 및 신종 인플루엔자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보다 관광객이 13%이상 증가한 것은 문화관광산업 인프라 확충 노력과 더불어 영원이 최근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적합한 여행지로 부각된 것이 주요 증가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접근성 개선으로 잘 보존된 자연환경을 접하며 체험활동은 물론 학습효과까지 거둘 수 있어 전반적으로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인 것도 주요 요인으로 분석 된다"고 덧붙였다.
군은 올해 유료관광객 1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문화관광산업 인프라 확충을 위한 고씨굴관광지 리모델링사업, 동굴생태전시관 및 탄광문화촌을 각각 완공 및 개관했고 사립 박물관 3개소를 유치했다.
100만 유료관광객 돌파는 동강 래프팅객, 등산객, 자연발생유원지, 마을관리휴양지등의 입장객을 제외한 유료관광객만을 집계한 것으로 100만 달성의 의미가 크다. 군은 무료관광객까지 포함하면 300만명이 넘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영월군 관계자는 "4계절 관광지로써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상동 숯 마을 조성, 동강생태정보센터, 동강시스타 조기 완공, 오토캠핑장 조성, 박물관 고을 사업등과 함께 늘어나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주민 역량 및 마인드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책과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100만번째 유료관광객으로 선정 된 충북 제천시에서 온 백모씨(남, 47세)에게 군은 기념인증서와 영월특산물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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