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 한국노총, 경총은 이날 국회에서 4자회담을 열고 "한나라당은 한노총과 경총이 복수노조와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여부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이틀 안에 합의해 줄 것을 종용했다"고 신성범 한나라당 원내대변인이 회담 직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에 대해 "한노총과 경총은 합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이틀 안에 합의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임태희 장관은 "현재 정부의 입장이 곤혹스럽지만 노총과 경총의 논의 결과를 지켜본 뒤 입장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고 신 대변인이 전했다.
한나라당은 2일 양측의 협의 결과에 입각해 재조정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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