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추진

전주(전북)=김민정 기자 | 2009.11.30 18:51

음식분야 창의도시 신청을 위한 전문가 포럼 열어

전북 전주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7일 전북대 진수당에서 창의도시 포럼을 개최했다.

서울대산학협력단와 전북대 쌀ㆍ삶ㆍ문명연구소를 비롯, 관계전문가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포럼은 전주시가 작성한 가입신청서 초안을 보완하고 창의도시 기본구상 수립을 위한 기초 확립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럼에 참석한 송하진 시장은 "전주는 전통문화도시 육성사업과 한식세계화를 통해 내재적 성장동력을 충분히 확보했다"며 "이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이 꼭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전주시가 창의도시로 지정되면 유네스코 음식 창의도시(UNESCO City of Gastronomy)로 명명될 뿐 아니라 로고를 사용할 수 있으며, 문화자원 및 프로그램을 유네스코 웹사이트에 게재해 홍보할 수 있게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되면 국내외 관광객 증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 창조산업 발달이 예상된다"며 "음식과 관련 된 농ㆍ수ㆍ축산 및 관광, 외식, 전통문화 등의 산업에도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고언기 전통문화국장은 "금년 말까지 가입신청서를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며 "정확한 가입 시기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내년 상반기 중으로 가입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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