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망에서 通하는 '쇼옴니아' 나왔다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09.11.30 11:57

KT '와이브로+와이파이+WCDMD' 모두 지원하는 '쇼옴니아' 출시

↑KT가 30일 시판한 세계 최초의 3W폰인 '쇼옴니아'.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 와이파이,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D) 등 이른바 3W 통신망을 모두 지원하는 스마트폰 '쇼옴니아'가 나왔다.

KT는 유무선컨버전스(FMC)서비스 '쿡&쇼' 전용단말기의 하나로 3W 통신망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쇼옴니아(SPH-M8400)를 시판했다고 30일 밝혔다. 출고가는 80만원대 후반~90만원대 초반 수준으로 예상된다.

쇼옴니아폰은 3W 통신망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저렴하게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KT의 스마트폰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언제어디서 와이파이망을 통해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프로모션기간인 내년 3월까지 와이브로망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즉 커피전문점, 공공장소 등에 구축된 KT의 1만3000여개 와이파이존(네스팟존)과 서울 및 수도권 19개시에 구축된 와이브로망을 통해 무선인터넷을 데이터패킷요금에 대한 부담없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KT는 와이파이존과 와이브로 커버리지 확장 계획을 추진중이어서 쇼옴니아폰 고객은 내년에 약 5~6만개 네스팟존과 확장된 와이브로 커버리지에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T는 또한 쇼옴니아폰 시판에 발맞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사고팔수 있는 온라인 거래장터 ‘쇼 앱스토어’도 오픈했다.


쇼앱스토어는 와이파이를 활용, 무선인터넷 요금에 대한 걱정 없이 양질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며, 풍부한 무료 애플리케이션과 교통, 쇼핑, 증권, 예약 등의 생활 밀착형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쇼앱스토어는 사용자에게는 저렴한 비용으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고품질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개발자에게는 수익 실현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기 때문에 개발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모바일 오픈마켓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KT는 강조했다.

KT는 쇼옴니아폰을 우선 예약 법인고객을 중심으로 30일부터 공급하기 시작했고,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12월 중순부터 전국 KT플라자와 쇼대리점에서 판매에 나선다.

이경수 컨버전스와이브로사업본부장은 "쇼옴니아폰이 파격적인 데이터 요금제와 쇼앱스토어의 풍부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국내 무선 인터넷 시장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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