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發 CDS 충격 미미할 것"

더벨 한희연 기자 | 2009.11.30 11:08

SK證 "두바이 CDS 순매수 포지션 6억 달러에 불과, 거래도 감소 추세"

더벨|이 기사는 11월29일(16:48)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두바이발 쇼크로 전세계 금융시장이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순매수포지션을 감안한 CDS 시장 자체의 충격은 미미할 것으로 분석됐다.

SK증권이 5년만기 CDS 수준으로 국가별 신용위험을 분석한 결과우크라이나가 1446bp로 가장 위험한 것으로 분석됐다. 베네주엘라, 아르헨티나, 파키스탄, 두바이, 라트비아, 아이슬란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62개 국가 중 10월말 이후 5년만기 CDS 평균상승률이 22%를 크게 상회하는 국가를 살펴보면, High Level 집단(CDS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집단)에서는 두바이, 베트남, 바레인, 그리스 등이 부각됐다.

Mid Level집단에서는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가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CDS수준이 100bp 이하인 Low Level 집단에서는 일본, 칠레, 영국, 벨기에, 스위스, 미국, 핀란드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순매수 포지션 분석 결과 두바이에 관한 CDS 충격은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다. DTCC(Depository Trust & Clearing Corporation) CDS 거래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브라질 순으로 순매수 포지션이 많은 것을 나타났다.

양진모 SK증권 애널리스트는 "두바이의 경우 순매수 포지션 6억 달러에 불과하고 거래도 감소 추세였으므로 충격이 미미할 것"이라며 "오히려 중국, 일본, 북유럽, 스페인, 그리스, 동유럽 쪽 순매수 포지션이 증가 추세"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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