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두바이 쇼크, 4.6% 폭락

머니투데이 정영화 기자 | 2009.11.27 15:23
선물시장이 27일 두바이발 악재로 폭락했다. 장중 200선까지 위협했다.

이날 코스피200지수선물시장이 전날 종가보다 9.70포인트(4.6%) 내린 201.60으로 마감했다. 장중 200선마저 무너지며 5% 급락, 사이드카가 발동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마감이 가까워지면서 사이드카는 발동되지 않았다.

사이드카는 장중 5% 이상 급락할 때 발생하나, 장 마감이 임박한 오후 2시20분 이후에는 발동되지 않는다.

기술적 분석으로도 긴 음봉을 그려냈다. 20일선(208)과 60일선(213선)도 모두 이탈했다. 두바이사태가 글로벌 자금경색으로 번질 것이란 우려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맹렬히 팔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공세를 퍼부었다. 1만4234계약 순매도했다. 국내 개인과 기관만이 저가 매수로 물량을 떠받쳤다. 개인은 1만320계약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681계약을 순매수했다.


베이시스가 콘탱고와 백워데이션을 왔다갔다 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프로그램도 484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선물이 현물보다 상대적으로 덜 빠진 탓에 베이시스는 +0.87로 거래를 마쳤다.

미결제약정은 4748계약 늘어난 11만9567계약을 기록, 신규 매도포지션 쪽으로 물량이 많이 들어온 것으로 분석됐다.

거래량은 42만5944계약으로 전날(31만계약)보다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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