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전문 생산업체인 화신의 실적 증가세가 관심받고 있다. 자동차 몸체(Chassis & Body Part) 등에 들어가는 부품과 모듈을 생산해 현대·기아차에 전량 납품하는 화신은 3분기까지 영업이익 100억원(전년 70억원), 순이익 240억원(전년 10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도 3분기와 같은 호전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과 인도 법인은 100% 가동에 들어간 상태이고, 미국 법인도 내년에는 완전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간의 주가상승으로 시가총액이 960억원으로 증가했지만 자본총계가 1600억원으로,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다.
화신은 15% 전후의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에도 예년과 비슷한 배당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주가가 역사적인 고점까지 올라서 차익매물이 증가하고 있는 점, 환율 하락에 따라 해외 매출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은 부담요인이다. 현대차그룹의 성장세는 화신의 성장에 필수조건이다.
제일모직 출신인 정호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 지분은 57%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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