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가옵션지수 두바이 우려로 폭등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9.11.27 08:00
26일(현지시간) 유럽의 주가옵션지수가 두바이의 채무이행 6개월 연장 요청으로 1년래 최대폭 상승했다.

이날 두바이 채무불이행 소식이 전세계를 동반 하락세로 몰고 간데 따른 것이다.

다우존스유로스톡스50지수의 하락에 대한 보호를 위해 사용되는 옵션의 비용을 측정하는 V스톡스지수는 이날 28% 급등한 30.35로 마감했다. 지난해 10월 16일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당시 V스톡스지수는 87.51까지 치솟았다.

V스톡스지수의 지난 10년 평균은 26이다.


이언 머렐 윌스앤코 브로커는 "두바이와 같은 상황이 벌어지면서 증시를 상승 견인할 요인들을 보기 힘들어졌다"고 지적했다.

두바이 채무이행 연장 요청으로 전세계 증시는 동반 폭락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지수는 이날 3.4% 하락한 2799.44를 기록하며, 지난 4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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