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률 전 청장 의혹 전면 부인

머니투데이 권순우 MTN 기자 | 2009.11.26 17:20
인사청탁 로비 등 의혹을 받고 있는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자신을 향한 각종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미국에 체류 중인 한 전 청장은 뉴욕 특파원들과 만나 안원구 전 국세청 국장에게 국세청 차장 자리를 약속하며 3억원을 요구했다는 의혹에 대해 "거짓말이 반복되면 논리상, 시간상 앞뒤가 맞지 않게 돼있는 게 이치"라며 부인했습니다.


경주골프사건에 대해서는 "골프를 치고 난 뒤 정권 실세의 친인척이 참석자 중에 포함돼 있다는 보고를 받았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부적절한 처신이었다는 점은 인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필요하다면 귀국하겠지만 현재로선 등 떼밀려 들어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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