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카메룬에 3500만달러 경협차관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9.11.26 14:01
↑ 김동수 수출입은행장(오른쪽)이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루이스 폴 모타제 카메룬 경제기획지역개발부장관(Mr. Louis Paul MOTAZE, Minister of Economy, Planning and Regional Development, Cameroon)과 카메룬 정부가 추진하는 “직업훈련소 건립사업”에 EDCF 3500만 달러를 지원키로 하는 차관공여계약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이 카메룬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3500만 달러를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은과 카메룬 경제기획지역개발부는 이날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카메룬 정부가 추진하는 '직업훈련소 건립사업'에 수은이 3500만 달러를 지원하는 차관공여 계약을 체결했다.

'직업훈련소 건립사업'은 카메룬 정부가 산업인력양성을 통한 경제개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국책사업이다. 카메룬의 3개 도시에 직업훈련소를 신축하고, 교육기자재를 공급하는 한편 훈련소 교직원을 교육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수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직업훈련 분야에서 축적한 우수한 노하우를 카메룬 주요 거점 지역에 전수하고, 국산 장비와 기술에 대한 인식을 높여 국내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카메룬에 대한 경협기금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아프리카 지역과 경제협력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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