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日코스모 합작사 설립 등기 완료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9.11.26 09:53

HC페트로캠 새 대표에 신방호-겐지 호사카씨 선임

현대오일뱅크와 일본 코스모석유가 50대 50의 지분으로 공동 설립키로 한 'HC페트로캠'이 주주총회의 승인에 따라 26일 회사 설립 등기 절차를 완료했다.

양사는 HC페트로캠의 공동대표로 신방호 현대오일 부사장과 겐지 호사카 코스모석유 전무를 공동 대표로 각각 선임했다.

HC페트로캠은 다음달 초 서울 중구 서소문동에 있는 올리브타워 16층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현대오일은 지난 24일 개최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기존 'BTX(벤젠·톨루엔·자일렌)' 공장을 코스모석유와 공동으로 설립할 합작투자회사(JVC)인 HC페트로캠에 매각하는 것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HC페트로캠은 현대오일로부터 양수받은 BTX 공장을 운영하고, 추가로 새로운 BTX 공장도 건설하게 된다. 새 BTX 공장은 2013년 4월경 충남 서산시 현대오일 대산공장 내에 들어선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파라자일렌 80만톤과 벤젠 11만톤 등 모두 91만톤의 생산시설을 신규로 갖추게 된다. 이럴 경우 HC페트로캠은 현대오일로부터 인수받은 기존 공장의 49만톤과 함께 총 140만톤의 BTX 생산 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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