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조 전 청장은 지난해 4월 아파트 건설업체인 S건설 대표 김모씨로부터 세무조사 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과 함께 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김 대표로부터 조 전 청장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 지난주 조 전 청장을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한 바 있다. 조 전 청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1시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조 전 청장은 국세청장 비서관과 국세교육원장 등을 거쳐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중부지방국세청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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