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또 연저점 턱밑…1153.5원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9.11.25 15:56
원/달러 환율이 달러약세와 증시상승에 하락마감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3.5원 내린 1153.3원에 장을 마쳤다. 연저점이자 전저점인 1153원에 바짝 다가섰다. 1155.5원에서 출발한 환율은 초반 상승세를 타다가 오후 들면서 방향을 바꿨다.

지난밤 소폭 내린 뉴욕증시와 달러의 보합세로 적은폭 안에서 움직이던 환율은 오후 들어 달러약세가 가시화하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달러약세는 중국이 위안화 절상을 시사한 데서 촉발됐다. 중국 외교부 관계자가 위안화 유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발언한 게 위안화 절상 가능성으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이 소식에 주춤했던 달러약세는 재개되는 분위기다.


장초반 1.496달러대였던 달러/유로 환율은 1.499대로 올라 1.5달러를 눈앞에 뒀다. 오늘밤 유로가치가 더 커진다면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매도 분위기가 퍼져 내일 원/달러 환율은 추가하락할 수도 있다.

엔화도 하락하며 달러약세를 확인시켰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6엔 내린 88.37엔을 기록했다.

국내증시는 등락을 반복하다 상승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46포인트 오른 1611.88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910억원 규모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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