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대강 예산 심의 내일부터 참여"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09.11.25 10:16
민주당이 25일 그동안 '보이콧'했던 국회 국토해양위 4대강 사업 예산 심의에 참여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이 이날 국토위 단독 소집을 예고하는 등 4대강 예산 정국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막판 돌파구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우제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부에서 민주당이 요구한 양식에 맞게 4대강 사업 예산 세부자료를 제출했다"며 "자료를 검토해 문제가 없으면 26일부터 국토위를 정상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변인은 "자료 검토에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한나라당에 국토위 일정을 하루 연기하자고 요청할 것"이라며 "한나라당도 자료를 면밀히 검토해 예산 심의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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