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검은 24일 롯데건설 경인사업소와 롯데건설 영업담당 간부 자택을 압수수색해 재개발사업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롯데건설이 다음 달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는 새말지구 재개발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재개발 조합장에게 거액의 금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롯데건설 측은 이 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불법행위가 드러나면 롯데건설과 재개발 조합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한편 새말지구 재개발 조합은 2013년까지 15만㎡ 부지에 아파트 1800여 가구 건설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예상 사업비만 47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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