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 소폭 하락…보합세 이어질듯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9.11.25 08:43
역외환율이 강한 보합세를 보이며 소폭 하락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56원에 마감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원을 적용하면 같은날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종가 1156.8원보다 1.8원 내렸다. 등락범위는 1155.5~1157원 사이.

지난밤 뉴욕증시는 3분기 경제성장률이 잠정치 3.5%에서 2.8%로 하향조정되면서 소폭 내렸다. 지난분기 미국 소비지출도 예상치를 밑돌았다. 낙관적인 경기전망이 담긴 이달초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낙폭은 그나마 줄었다. 3대지수는 0.2% 안팎으로 떨어졌다.


달러는 미연준(Fed)이 저금리기조를 재차 확인하고 성장전망을 높이면서 희미한 약세를 띠었다. 달러인덱스는 여전히 75선 초반에 머물렀다. 금은 온스당 1165.8달러에 마감해 또다시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25일 원/달러 환율은 보합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연말결산과 변동성 없는 달러 움직임이 이어질 거란 관측에서다. 한 시장참가자는 "아래쪽으로 움직이는 시도는 계속되겠지만 증시가 기타자산에서 영향력 있는 움직임이 없다면 목요일 뉴욕휴일까진 실수급 위주의 조용한 장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전 8시40분 현재 달러는 미세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88.56엔으로 전날보다 0.08엔 내렸고 달러/유로 환율은 1.4964달러로 0.0031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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