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여성전용 '체리통장' 출시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9.11.24 11:29
우리은행이 여성전용 상품인 '체리통장'과 '체리적금', '우리V-카드체리' 등을 오는 25일 출시한다.

체리통장을 비롯한 이 상품들을 연계해서 사용할 경우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은행의 설명이다.

체리통장은 수시입출식 통장인데, 신규 가입하면 3개월간 자동화기기 마감 후 인출 수수료와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모바일뱅킹 등 전자금융 타행이체 수수료를 면제 받을 수 있다. 3개월 이후에도 체리적금에 가입하거나 체리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계속 면제가 가능하다.

체리적금의 경우 24일 기준 금리가 우대금리 포함 1년제 최고 연 3.8%, 2년제 4.2%, 3년제 4.5%가 가능하다. 금리 우대는 체리통장에서 자동이체 등록 시 0.1%포인트, 주택청약종합저축 보유 시 0.1%포인트, 2자녀 이상 가족 신규 시 0.1%포인트 등이 있으며 최대 0.3%포인트까지다.

체리적금 가입자들은 전화영어교육 할인 서비스는 기본으로, 조건에 따라 여성특정암 보험서비스나 펜션이용 서비스 중 하나를 택해 이용할 수도 있다.


대출상품으로는 '체리-직장인우대신용대출', '체리-해피 커플론', '체리-유학자금대출', '체리-가계통장대출' 등이 있다.

또 우리V-카드체리는 체리적금 자동이체 납입금액과 체리대출 이자 납입금액에 대해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최고 5%(월 최대 1만 포인트)까지 카드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문화공연과 외식, 커피 등에 대해 다양한 할인 서비스도 제공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여성의 생애주기에 따른 금융거래의 연속성 개념을 도입한 상품"이라며 "여성들의 주관심사인 결혼과 교육, 건강 관련 서비스를 중심으로 상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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