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GS건설·현대건설 '신고가' 해외 파워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9.11.24 10:19
현대건설GS건설이 해외 시장 확대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나란히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4일 오전 10시8분 현재 현대건설은 전일대비 2.09% 오른 7만32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신고가인 7만3800원까지 올랐다. GS건설도 신고가인 12만1500원을 기록한 뒤 3.43% 상승한 12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GS건설은 전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루와이스에서 5억2000만달러 규모 토목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에 대해 "최근 이란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3건의 대규모 수주가 이뤄지고 이집트 플랜트사업이 다시 진행되면서 내년 해외매출이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수도권 주택시장 개선으로 미분양주택 손실 우려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LG그룹, GS그룹 등 관계사의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창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소 내년까지 건설업종내 모멘텀이 가장 큰 종목은 해외 플랜트 시장을 확대하는 곳이 될 것"이라며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현대건설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중동 플랜트 시장은 최소 2011년까지 급성장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한국업체들이 정유, 석유화학, 일부 가스, 발전부문 등에서 경쟁 우위에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2009~2011년 중동 GCC국가 플랜트 예산 3560억달러 중 9월말 현재 14.7%만 집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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