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악산계곡등 3곳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09.11.24 11:15

서울시, 생태계 보전가치 높아 신규 지정

서울시는 24일 △북악산 백사실 계곡 △성내천 하류 △관악산 회양목 군락자생지 3개소를 '서울특별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새롭게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앞으로 야생동물과 식물을 포획하거나 훼손하는 행위, 토석채취 또는 지형물 구조변경행위 등이 금지된다.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 위치도


종로구 부암동의 북악산 백사실 계곡은 서울시 보호종인 도룡뇽 집단서식지와 북방산개구리, 무당개구리 등이 서식하고 있는 등 생태환경과 자연경관이 우수해 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송파구 방이동의 성내천 하류와 관악구 신림동 관악산 회양목 군락자생지 역시 생물다양성과 보전 가치가 높아 신규 지정됐다.

시 관계자는 "3개 지역은 생태계가 우수해 학술적 연구가치가 큰 지역"이라며 "2년간의 정밀관찰기간을 거쳐 종합적인 복원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1999년 보전지역 1호인 한강 밤섬을 시작으로 서울시내 14개소(380만㎡)를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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