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는 앞으로 야생동물과 식물을 포획하거나 훼손하는 행위, 토석채취 또는 지형물 구조변경행위 등이 금지된다.
종로구 부암동의 북악산 백사실 계곡은 서울시 보호종인 도룡뇽 집단서식지와 북방산개구리, 무당개구리 등이 서식하고 있는 등 생태환경과 자연경관이 우수해 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송파구 방이동의 성내천 하류와 관악구 신림동 관악산 회양목 군락자생지 역시 생물다양성과 보전 가치가 높아 신규 지정됐다.
시 관계자는 "3개 지역은 생태계가 우수해 학술적 연구가치가 큰 지역"이라며 "2년간의 정밀관찰기간을 거쳐 종합적인 복원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1999년 보전지역 1호인 한강 밤섬을 시작으로 서울시내 14개소(380만㎡)를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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