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금 회장, 웅진코웨이 130만주 블록딜 매각(상보)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9.11.24 08:56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웅진코웨이 지분 전량을 시간외 블록딜(대량매매)로 처분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윤석금 회장은 전일(23일) 종가 3만7900원보다 5% 할인된 3만6000원에 130만3430주(1.69%)를 국내외 기관투자가에게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국내기관투자가들이 30만주. 외국계펀드에서 100만주를 각각 받았다.

회사측에 따르면 윤 회장은 이번 매각 금액 460억원을 차입금 상환에 쓸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룹 계열사인 타이거월드(부천 소재 레저시설) 인수 과정에서 윤 회장이 개인적으로 730억원을 출자하면서 은행대출 600억원을 받았다"며 "이번 매각대금은 차입금 일부 상환에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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