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53.25원에 마감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원을 적용하면 같은날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종가 1155.7원보다 3.45원 내렸다. 등락범위는 1152~1154원.
뉴욕증시는 3대지수가 모두 1% 훌쩍 넘게 상승했다. 10월 주택매매건수가 예상을 넘어서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금을 비롯한 금속가격도 올랐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29% 올랐고 S&P500과 나스닥도 각각 1.4% 씩 상승했다.
달러는 사흘만에 약세를 보였다.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75선 초반까지 내렸다. 반면 금값은 온스당 1164.7달러로 장을 마치며 사상최고기록을 이었다. 장중 1170달러를 넘기기도 했다.
24일 원/달러 환율은 이런 흐름을 반영해 하락할 전망이다. 시장에선 1153원인 연저점 경신도 가능할 걸로 내다봤다.
한 시장참가자는 "다시 1150원 아래를 시도할 걸로 보이는데 달러 움직임과 외환당국 의지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남아있는 미국 소비지표와 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가 좋은 분위기를 잇는다면 글로벌달러가 75 아래로도 내려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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