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3일만에 하락세…1155.7원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9.11.23 15:51
원/달러 환율이 3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3원 내린 1155.7원에 마감했다. 1161.5원에서 상승출발했던 환율은 장중 달러약세와 외국계은행의 주식거래 관련 물량이 나오면서 하락반전했다.

오전 중 소폭 하락하던 환율은 한 외국계은행이 주식매수한 물량을 내놓으면서 낙폭을 키웠다.

여기에 달러약세도 겹쳤다. 지난 주말 1.486달러대까지 하락했던 달러/유로 환율은 달러가 약세를 띠면서 1.495대에 육박하게 올랐다.

한 시장참가자는 "일회성 주식관련 물량이 시장에 나온데다 국내은행과 역외에서도 덩달아 달러를 매도하는 움직임이 있었다"며 하락세를 설명했다.


증시는 환율과 달리 움직였다. 코스피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다가 결국 1.55포인트 내린 1619.05선에서 마감했다. 장초반 주식을 순매수했던 외국인도 순매도세로 돌아서 475억달러를 팔아치웠다.

마감시각 엔/달러 환율은 88.82엔으로 0.11엔 올랐다. 원/엔 환율은 1300.88원으로 전거래일보다 2.54원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총거래량은 67억7000만달러로 6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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