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도시디자인 탐방지로 급부상

전주(전북)=김민정 기자 | 2009.11.23 15:48

타 자치단체 아트폴리스 디자인탐방 '봇물'

전북 전주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트폴리스 정책의 각종 사업들이 가시화되면서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라남도 진도군의 시설직 공무원 30여명은 지난 20일 1박2일 일정으로 전주를 방문, 아트폴리스 정책의 추진경위 및 추진상황에 대해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기린로 디자인거리 및 서신동 친수광장, 덕진광장, 한옥마을 등 사업이 완료되거나 완료예정인 사업장을 방문하여 사업추진경위 및 방향, 디자인 콘셉트와 애로사항 등 사업추진 전반에 관해 시 담당자들과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이 체계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언론매체에 소개되면서 인근 시군은 물론 타 지역에서도 전화문의 및 방문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7년부터 아트폴리스 정책을 추진해 온 전주시는 정책시행을 위해 디자인 전문부서를 신설하고 경관조례 제정 및 경관위원회 운영을 통해 시의 모든 공공사업에 디자인 개념을 적용하고 있다. 전주시는 최근 경관기본계획을 수립, 도시경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야간경관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보다 세밀한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지성 예술도시국장은 "도시곳곳에 디자인 개념을 적용해 시민을 위한 도시공간으로 변모시키는 것은 물론 한옥마을과 같은 전통자산과 함께 문화적 다양성을 확보, 전주를 전통과 현대가 융합한 아름다운 문화관광자산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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