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파주장단콩축제 성료

파주(경기)=이동오 기자 | 2009.11.23 15:52

파주장단콩축제, 90만명 방문 총 80억원 판매

경기도 파주시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임진각에서 열린 2009 파주장단콩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3일 밝혔다.

90만명의 방문객이 몰린 이번 축제에는 38억원의 콩 9천 가마와 기타 농산물 및 음식 등 총 8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콩 판매 물량면에서 지난해 판매량의 5%이상, 전체 매출액면에서는 10%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2009 장단콩축제에서는 파주의 청정 자연환경에서 자란 친환경 장단콩을 15%~20%저렴하게 판매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파주시는 영세 농가를 위해 제공된 한 평 남짓한 150개 좌판에서도 7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고 전했다.


류화선 파주시장은 “파주장단콩축제를 비롯해 가을 농산물축제 매출액이 파주시 전체 벼 수매 액의 절반에 달한다”며 “파주장단콩 축제는 해가 갈수록 단순행사가 아니라 농업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는 생산적 축제”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장단콩축제에 앞서 지난 10월 17일~18일 이틀 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 '파주 개성인삼 축제'에서도 75만여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인삼 35억원어치와 기타 농산물 등 총 7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축제를 포함해 파주시가 5일간 벌어들인 농ㆍ특산물 판매금액은 총 15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현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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