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세종시 공장건설 아니다"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9.11.23 10:47

부산 증설 공장 세종시 이전설 일축

삼성전기는 부산 지역에 증설하려던 공장을 세종시로 이전한다는 보도와 관련, "사실이 아니다"라고 23일 밝혔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대전에 있는 공장은 반도체 패키지용 기판(BGA)을 생산하는 곳으로 이곳에서 라인 증설에 따른 하수처리장 등을 증설하는 것"이라며 "휴대폰용 메인 기판(MLB)을 생산하는 부산 공장과는 별개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 공장도 세종시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기존 대전에 그대로 있는 것으로 세종시 권역 밖이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로 공장을 건설하는 것이 아니고 부지확장 또는 건축물 증축을 수반하지도 않는다"며 "기존 공장건물의 여유 공간 내에 생산라인을 확장하면서 하수처리시설이 필요해 이를 검토 중인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부산은 모바일용 부품을 만드는 공장이라 부산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며 "부산에 세우려던 공장을 세종시로 옮긴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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