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23일 발주처인 UAE 국영회사 애드녹의 자회사 타크리어로부터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공사 7번 패키지인 항만시설 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50㎞ 떨어진 루와이스 석유화학단지의 원유 및 제품유를 수출입하는 접안시설과 부두와 육지를 잇는 연결교량 등을 짓는 것이다. 착공은 다음달, 준공은 2014년 11월로 예정돼 있다.
GS건설은 이번 수주로 지난달말 천연가스 분리시설(21억8000만달러), 이달초 중질유 분해공정 시설(31억1000만달러) 등에 이어 올 하반기에만 루와이스에서 3개 프로젝트를 따냈다.
GS건설 박종인 토목사업본부장은 "중동시장에서 선진국 건설사들과 경쟁할 수 있을 정도로 토목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며 "플랜트 뿐 아니라 토목 분야의 해외사업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건설사로서의 위상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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