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UAE 5.2억달러 항만공사 수주(상보)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9.11.23 09:14

루와이스 정유공장 7번 패키지 토목공사…다음달 착공 예정

GS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루와이스에서 5억2000만달러 규모 토목공사를 수주했다.

GS건설은 23일 발주처인 UAE 국영회사 애드녹의 자회사 타크리어로부터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공사 7번 패키지인 항만시설 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50㎞ 떨어진 루와이스 석유화학단지의 원유 및 제품유를 수출입하는 접안시설과 부두와 육지를 잇는 연결교량 등을 짓는 것이다. 착공은 다음달, 준공은 2014년 11월로 예정돼 있다.


GS건설은 이번 수주로 지난달말 천연가스 분리시설(21억8000만달러), 이달초 중질유 분해공정 시설(31억1000만달러) 등에 이어 올 하반기에만 루와이스에서 3개 프로젝트를 따냈다.

GS건설 박종인 토목사업본부장은 "중동시장에서 선진국 건설사들과 경쟁할 수 있을 정도로 토목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며 "플랜트 뿐 아니라 토목 분야의 해외사업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건설사로서의 위상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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