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회장, 강정원·이철휘·김병기 3파전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 2009.11.22 14:45
차기 KB금융지주 회장 후보가 강정원 KB금융회장 대행 겸 국민은행장, 이철휘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김병기 전 삼성경제연구소 대표 등 3명으로 압축됐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들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다음달 3일 인터뷰를 실시하고,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차기회장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회추위는 지난 20일 지주 산하 평가보상위원회와 헤드헌터, 사외이사 등의 추천을 통해 21명의 후보군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10명으로 '쇼트 리스트'를 만들었다. 회추위는 4명 이내로 인터뷰 대상자를 정할 예정이었으나 최종적으로는 강 회장대행, 이 사장, 김 전 대표 등 3명만 문턱을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회추위는 이들 3명의 후보자에 대해 외부기관의 평판조회를 실시해 도덕성 등을 점검한 뒤 인터뷰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후보선정 작업은 올 연말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회장후보는 KB금융지주 이사회 결의와 임시 주주총회(내년 1월7일) 등을 거쳐 공식 선임된다.

회추위 관계자는 "외부의 압력이나 청탁은 없었으며 앞으로도 외부의 간섭을 배제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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